유희관-밴와트, 24일에 다시 맞대결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7.23 17: 21

유희관(두산 베어스)과 트래비스 밴와트(SK 와이번스)가 하루 뒤 다시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 SK의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순연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전날 경기가 2회초에 노게임 선언된 데 이어 2경기 연속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 양 팀의 시리즈는 이제 24일에 있을 1경기만 남았다.
남은 24일 경기에서 양 팀은 선발투수를 변경하지 않았다. 두산은 좌완 유희관을 선발로 냈고, SK는 밴와트를 그대로 선발 예고했다. 데뷔전인 지난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6이닝 5실점(4자책)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아 승리를 챙긴 밴와트는 시즌 2번째 등판에 나선다.

한편 두산은 노경은을 비롯한 다른 선발투수들의 불펜 활용 가능성을 열어뒀다. 두산은 24일 경기를 치른 뒤 4일 휴식이 예정되어 있어 마운드 부담이 적은 상황이다. 이에 송 감독은 경기 취소 전 “오늘(23일) 경기도 취소된다면 선발을 벤치에서 준비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에이스인 더스틴 니퍼트는 예외다. 송 감독은 “니퍼트를 내일 무리해서 던지게 할 생각은 없다”고 확실히 선을 그었다. 니퍼트는 이미 6월과 7월에 한 차례씩 구원 등판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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