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전북 현대)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6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2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하고 16라운드 MVP로 이승기를 뽑았다. 이승기는 지난 20일 상주 상무전서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을 지배하며 1골 2도움을 기록, 6-0 대승을 이끌었다.
공격수 부문에는 스테보(전남,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끎. 1득점), 카이오(전북, 교체 투입되어 단 두 번의 슈팅으로 2골)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이승기를 비롯해 레오나르도(전북, 거침없는 드리블로 왼쪽 측면을 공략. 1득점. 2도움), 김은선(수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타적인 플레이로 팀의 승리에 기여), 서정진(수원, 마수걸이 득점. 팀 공격의 활력소 역할. 1득점. 1도움) 등이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서는 현영민(전남, 위력적인 킥 능력을 선보이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탬), 오반석(제주,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 운영), 김광석(포항, 수비진을 진두지휘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 신광훈(포항,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공헌) 등이 뽑혔다.
베스트 골키퍼는 전남의 베테랑 수문장 김병지(상대의 기를 꺾는 환상적인 슈퍼 세이브로 팀의 무실점을 지켜냄)가 차지했다.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전북이, 위클리 베스트 매치는 지난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수원 3-2 승)의 경기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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