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용(안양)가 K리그 챌린지 19라운드 MVP에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3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하고 19라운드 MVP로 정재용을 선정했다. 정재용은 지난 21일 강원FC전서 절정의 골 감각을 앞세워 2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수 부문에는 호드리고(부천,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힘. 1도움), 김호남(광주, 적극적인 슈팅으로 팀 공격을 이끎. 환상적인 개인 능력으로 쐐기골까지 뽑아냄. 1득점) 등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정재용을 비롯해 이도성(고양, 팀의 2연승을 이끄는 결승골을 터트림. 그의 프로 무대 데뷔골. 1득점), 노병준(대구, 공격수이지만 끊임없는 수비가담을 보여줬고, 챌린지 데뷔골까지 터트림. 1득점), 최광희(안산, 교체 투입돼 정확한 공간 침투와 날카로운 크로스로 팀의 역전승을 이끎. 2도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이으뜸(안양, 감각적인 크로스를 선보이며 팀의 선제골을 도움. 1도움), 김동우(안산, 부상으로 교체 아웃 됐지만 파울 없는 깨끗한 수비로 팀의 역전승에 보탬), 최병도(고양, 안정적인 수비력과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승리에 기여함. 1도움), 이종민(광주,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측면 공격을 지원함. 안정적인 수비까지 펼침) 등이 뽑혔다.
베스트 골키퍼는 제종현(광주, 정확한 롱 킥으로 역습을 지원했고, 안정적인 방어 능력으로 무실점 승리를 이끎)이 차지했다.
한편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고양 Hi FC가, 위클리 매치에는 지난 20일 안산와스타디움서 열린 안산경찰청과 대구FC(2-1)의 경기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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