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공서영이 기후 변화 취약도에서 안좋은 결과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23일 방송된 KBS 2TV '비타민'에서는 여름철 3대 위험 요소로 손꼽히는 '열기, 냉기, 습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출연자들은 병원에서 근육량과 면역력 검사를 통해 기후변화 취약 정도에 대해 알아봤다. 공서영은 기후 변화 취약도에서 매우 위험한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는 "저체중인데 체지방률이 비만인 '마른 비만이다"며 "근육량이 적으면 기후변화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체력검사 또한 좋지 않다. 모든 질병에 취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충격적인 결과에 공서영은 눈물을 보이며 "운동을 안하다 오랜만에 하면 피곤해서 일에 지장을 주니까 안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안한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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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비타민'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