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3타점-찰리 8승’ NC, 한화 5연승 저지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23 22: 13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에 전날 역전패를 되갚았다.
NC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찰리 쉬렉의 호투와 테임즈, 이호준의 백투백 쐐기 홈런포에 힘입어 한화를 8-4로 눌렀다. NC는 47승 33패를 기록해 2위 넥센 히어로즈와의 승차를 다시 반 경기로 줄였다. 한화는 5연승에 실패하며 29승 49패 1무.
NC가 1회 기선을 제압했다. 1사후 이종욱이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고 나성범은 몸에 맞아 출루했다. 1사 1,2루에서 에릭 테임즈가 한화 선발 이태양의 3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1타점 중견수 앞 적시타를 작렬했다. NC는 2회초 1사후 손시헌과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만든 1,3루 이태원 타석 때 한화 포수 정범모의 2루 송구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보탰다.

한화는 2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 펠릭스 피에가 볼카운트 2S에서 NC 선발 찰리의 4구째 124km 커브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피에의 시즌 9호포. 한화는 1-2로 따라붙었다. NC는 3회 2사 3루 이호준 타석 때 한화 이태양의 보크를 틈타 한 점을 뽑았다. 3회까지 NC의 3-1 리드.
NC가 5회 추가 점수를 뽑았다. 선두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 출루해 이종욱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종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나성범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터뜨려 박민우를 홈에 불러들였다. NC가 4-1로 도망갔다.
NC는 대포를 앞세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 테임즈의 투런포와 이호준의 솔로포를 앞세워 승부를 갈랐다. 테임즈와 이호준이 한화 두 번째 투수 라이언 타투스코를 공략했다. 백투백 홈런은 팀 시즌 3번째. NC는 8회 오정복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한화는 9회 3점을 뽑았지만 힘이 모자랐다. 
NC 선발 찰리는 6⅔이닝 6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8승(5패)째를 수확했다. NC 이민호는 시즌 첫 세이브를 챙겼다. 한화 선발 이태양은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1볼넷) 4실점(3자책)으로 5패(4승)째를 당했다.
NC 타선에서 테임즈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종욱은 5타수 4안타 3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한화는 이날 3차례 병살타가 공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8회 무사 2,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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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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