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과 최진혁의 신경전이 본격 시작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에서는 김미영(장나라 분)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이건(장혁 분)과 다니엘(최진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회사 일을 놓고 만나게 됐다. 다니엘이 신부가 아니었다는 것을 안 이건은 "사기꾼임을 인증한 것 아니냐"며 비꽜다.

이후 그는 "내 아내 때문에 이 일을 하려고 하는 거냐"고 물었고 이에 다니엘은 "김미영 씨 때문이다"라고 맞받아쳐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이건은 "내 아내"임을 강조, 하지만 다니엘 역시 "내가 원석을 발견하는 재능이 있다. 김미영 씨는 그 원석이다"라고 뒤지지 않아 시선을 모았다.
한편 '운널사'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초현실 완벽남'이 원치 않은 결혼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닫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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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널사'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