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의 이준기가 유오성의 의심에서 벗어났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9회분에서는 윤강(이준기 분)이 원신(유오성 분)의 의심을 거뒀다.
원신은 수하에게 한조가 곡물상을 만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조가 윤강이라고 확신, 수하를 시켜 윤강을 죽이는 계획을 세웠다.

원신은 자신이 부채를 펴고 윤강과 떨어지는 순간 처리하라고 했고 다음 날 윤강을 만났다. 상추(최재환 분)는 원신의 계획이 있을 거라고 의심했지만 윤강은 원신을 만났고 원신은 다시 윤강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윤강과 마주한 원신은 "왜 자꾸 거짓말을 하는 거냐. 한조상을 만난 사람이 없었다. 말해라"라고 따졌고 윤강은 "내가 왜 일일이 보고해야 하냐"고 화를냈다.
원신은 "한조상이 박윤강이라는 자로 보인다"고 말하자 윤강은 "무례한 질문을 하면 참지 않겠다"고 분노했다.
이어 원신은 부채를 폈고 원신의 수하가 윤강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그러나 이때 원신의 부하가 나타나 "총잡이가 나타났다"고 말했고 원신은 큰 혼란에 빠졌다.
윤강은 "아까까지는 죄인 취급 하더니. 내가 당한 수모 잊지 않겠다. 나 몰래 뒤를 캤다. 내가 총잡이라는 의심까지 했다. 신뢰가 없는 관계라면 사업을 이어갈 필요가 없다. 경기보상과의 관계를 끝내겠다"고 원신을 위기에 빠뜨렸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다. 이준기와 남상미를 비롯해 유오성, 전혜빈, 한주완 등이 출연한다.
kangsj@osen.co.kr
KBS 2TV '조선총잡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