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4점차 열세를 딛고 15-12 역전승을 거뒀다. 2회 대거 7실점하며 4점차로 뒤져 있었지만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화력으로 역전극을 연출했다.
경기 후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리 일찍 무너져 어려운 경기였는데 두 번째 나온 김현우가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장원삼이 1⅓이닝 7실점으로 조기강판됐지만 김현우가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줘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류중일 감독은 "7회가 승부처였는데 채태인의 동점 홈런이 결저적이었고, 우동균 대타 카드가 적중했다. 이어 이지영의 스퀴즈가 포인트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7회 채태인의 동점 홈런 이후 대타 우동균의 결승 적시타 그리고 이지영의 스퀴즈 번트에 따른 득점으로 승부의 흐름을 가져왔다.
한편 24일 경기에 삼성은 윤성환, 롯데는 홍성민을 각각 선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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