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5안타' 채태인, "지금 타격감 이어갔으면"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7.23 23: 13

삼성 채태인이 프로 데뷔 첫 5안타로 대폭발했다.
채태인은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연타석 홈런 포함 6타수 5안타 2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채태인의 활약 속에 삼성도 15-12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채태인은 개인 최다 5안타에 대해 "몰랐다. 5개를 친 적이 있는 줄 알았다"며 "4회 1사 3루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게 마음에 남았다. 7회 동점 홈런을 치면서 마음이 안정됐다. 8회 홈런도 점수차가 벌어져 편하게 친 것"이라고 했다.

이날로 타율도 3할에서 3할1푼으로 치솟은 채태인은 "작년보다 타격감이 안 좋지만 지난해 활약으로 한 단계 올라서 3할 언저리에서 계속 치고 있다"며 "전반기에 안 좋았는데 머리가 아파 며칠 쉰 것이 체력적으로 도움됐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타격감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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