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열차 충돌 사고, 1명 사망 91명 중경상...승객 100여명 자력탈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7.23 23: 15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에서 열차가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2일 오후 5시 51분쯤 강원 태백시 상장동의 한 아파트 단지 뒤쪽 태백역과 문곡역 사이 철길에서 영동선 여객 열차끼리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사망하고 4~5명이 크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100여명은 자력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부근 태백중앙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 작업과 원인 조사를 하고 있으나, 사고가 난 곳이 복선이 아닌 단선도로라 궁금증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코레일 측은 "두 열차가 문곡역에서 정상적으로 교행하기 위해 운행하는 과정에서 정거장 밖에서 기다리던 무궁화호 열차를 관광열차가 정거장을 지나쳐 부딪혔다"고 사고 원인을 설명했다.
경찰은 두 대의 열차가 문곡역에서 교행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네티즌들은 "태백역-문곡역 열차사고, 더이상 사망자가 없기를...", "태백역-문곡역 열차사고, 요즘 왜 이렇게 사고가 많은 걸까", "태백역-문곡역 열차사고, 정말 대형사고 날 뻔 했다", "태백역-문곡역 열차사고, 자력 탈출했다니 무섭다", "태백역-문곡역 열차사고, 너무 놀랐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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