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 위기 산 넘어 산 '안타깝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7.23 23: 22

'조선총잡이'의 이준기가 산을 넘었더니 또 산이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 9회분에서는 윤강(이준기 분)이 원신(유오성 분)의 의심에서 벗어났지만 또 다시 위기에 봉착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연하(김현수 분)를 구하고 집으로 돌아온 윤강은 자신을 찾아온 원신을 마주했다. 원신은 "야심한 시각에 이런 복장으로 어디를 다녀오는 길이냐"며 의심했고 윤강은 "한성에 다녀왔다. 곡물상을 만나고 왔다"고 거짓말로 대처했다.

원신은 송대감 이야기를 꺼내며 괴한의 총에 맞아 죽었다고 말했다. 윤강이 모른 척 하자 원신은 "윤강이라는 자가 총잡이가 되서 동생을 구하러 온 게 아닐까"라며 "시신은 찾지 못했으니 어딘가 살아있을 수도 있다"고 윤강을 떠봤다.
이에 윤강은 "그럼 지 아비를 죽인 사람을 죽이려고 혈안이 돼있겠다"며 "날 의심 하는 거냐"고 물었고 원신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하고는 돌아갔다.
이어 원신은 수하를 시켜 윤강이 한성에서 곡물상을 만났는지 확인하라고 시키며 계속해서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원신은 "한조상이 박윤강이라는 자로 보인다"고 말하자 윤강은 "무례한 질문을 하면 참지 않겠다"고 분노했다.
이어 원신은 부채를 폈고 원신의 수하가 윤강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 그러나 이때 원신의 부하가 나타나 "총잡이가 나타났다"고 말했고 원신은 큰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윤강의 위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수인(남상미 분)이 송대감 사건에 연루돼 잡혀간 것.
한조의 정체를 안 수인은 윤강에게 말하려고 하는 순간 포교들이 나타나 수인을 잡아갔다. 수인은 한조의 정체를 알자마자 물어보지도 못하고 헤어졌고 윤강은 잡혀가는 수인에게 어떤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다. 이준기와 남상미를 비롯해 유오성, 전혜빈, 한주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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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조선총잡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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