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인턴기자] ‘황금거탑’ 최종훈이 밭에서 운석을 발견하며 최근 경남 진주에서 일어났던 ‘운석 사건’을 패러디했다.
23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황금거탑’ 1화 ‘별에서 온 그 놈’에서는 최종훈(최종훈 분)이 밭에서 삽질을 하다 운석을 발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종훈은 밭에서 삽질을 하는 도중 수상한 돌덩이를 발견했다. 최종훈이 돌을 자세히 살펴보고 있자 김호창이 다가와 돌을 보며 “운석 같다”고 말했다.

이에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남의 밭에서 나가라”며 소리치지만, 김호창이 떠나자 운석으로 보이는 돌을 소중히 품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운석을 가지고 집으로 간 최종훈은 컴퓨터로 운석의 값어치를 검색해보며 들뜨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운석이 54억 원어치라고 예상한 최종훈은 “형 동생 누나 뒷바라지만 했던 유니세프 같던 내 인생이 보답 받다니”라고 말하며 설레발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황금거탑’은 농촌의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모습을 담은 드라마로 많은 이들이 갖고 있는 농촌에 대한 아날로그적 환상을 비틀면서도, 그 속에 흐르는 끈끈한 사람의 정을 특유의 비장미로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릴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jsy901104@osen.co.kr
tv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