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소영 인턴기자] ‘황금거탑’ 김호창이 애완염소 클라우디아와 백일 기념 여행을 시도하며 ‘4차원 캐릭터’를 입증했다.
23일 첫 방송된 tvN 드라마 ‘황금거탑’ 1화 ‘별에서 온 그 놈’에서는 김호창(김호창 분)이 자신이 기르는 애완염소 클라우디아와 백일 기념 여행을 시도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호창은 자신이 운석을 훔쳐갔다고 의심하며 찾아온 최종훈(최종훈 분)에게 “무슨 일이시냐. 저는 클라우디아와 함께 백일 기념 여행을 가려던 참인데”라고 말하며 독특한 면모를 보였다.

의심을 멈추지 않은 최종훈이 김호창의 캐리어를 뒤지며 운석을 찾으려고 하지만, 캐리어에는 애완염소의 옷과 장미꽃만이 담겨있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자신의 짐을 뒤지는 데 분노한 김호창이 “아무래도 여행은 다음으로 미뤄야겠어”라며 집으로 들어가 버리자 혼자 남은 최종훈은 운석을 가져간 사람이 누군지 다시 추리하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드라마 ‘황금거탑’은 농촌의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모습을 담은 드라마로 많은 이들이 갖고 있는 농촌에 대한 아날로그적 환상을 비틀면서도, 그 속에 흐르는 끈끈한 사람의 정을 특유의 비장미로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릴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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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