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토종 에이스 류제국을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LG는 24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시즌 12차전서 류제국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류제국은 올 시즌 17경기 97이닝을 던지며 5승 5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4월 25일 단 한 번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선발승을 올리지는 못했다. 시즌 초 지독한 불운에 시달리며 좀처럼 선발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류제국이 후반기에는 지난해 승리아이콘의 모습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반면 KIA는 임준섭을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 18경기서 84⅔이닝을 던지며 4승 6패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 중이다. 공에 힘이 붙었고, 구속도 빨라지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와는 지난 4월 27일에 상대해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호투했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6승 5패로 LG가 KIA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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