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 괴롭혔던 브라히미, 포르투와 5년 계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4 08: 16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가 2014 브라질 월드컵서 홍명보호의 측면을 괴롭혔던 '드리블러' 야신 브라히미(24, 알제리)를 영입했다.
포르투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그라나다의 브라히미를 650만 유로(약 90억 원)의 이적료에 영입했다"면서 "2019년 6월까지 5년 계약을 맺었고, 5000만 유로(약 690억 원)의 이적 허용 조항이 포함됐다"라고 발표했다.
브라히미는 브라질 월드컵서 알제리의 사상 첫 16강에 일조했다. 한국-러시아와 조별리그 경기서 선발 출전했고, 독일과 16강전서는 교체로 나왔다. 특히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서 승부의 쐐기를 박는 4번째 골을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브라히미는 프랑스 리그1 렌에서 활약하다 지난 2012년 여름 그라나다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해 여름 그라나다로 완전 이적해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골에 넣었다. 골 수는 적었지만 화려한 드리블 돌파로 주목을 받았다. 브라히미는 프랑스 U-16, U-20, U-21 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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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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