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사망에 네티즌 애도…"하늘에선 편히 쉬시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24 09: 19

가수 유채영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이 SNS 및 웹상에서 애도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유채영의 소속사는 24일 오전 "지난 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이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故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빈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안타까운 소식에 네티즌들은 '믿기 힘들다'는 반응과 함께 애도하는 분위기다. 네티즌들은 "하늘에선 아프지 말고 편히 쉬시길" "그동안 웃음과 행복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지금 하늘도 울고 있다" 등의 글로 고인을 애도했다.

故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한 후, 쿨의 1집 앨범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쿨 탈퇴 후에는 그룹 US의 멤버로 합류해 가수활동을 이어갔으며 이후 솔로 활동 등을 지속했다.
영화 '색즉시공' '색즉시공2' 드라마 '패션왕' '천명' 등을 통해 연기자로서 활동 영역을 넓히는가 하면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대중에게 큰 웃음을 줬으며 투병 중이던 지난달까지 MBC 라디오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진행했다.
유채영은 2009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으며, 김씨는 결혼 전 매니저가 없던 유채영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돕는 등 두 사람은 연예계에서 금슬 좋은 부부로도 잘 알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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