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무도' 출연?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24 13: 30

배우 손예진이 최근 출연했던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월드컵 특집 촬영에 대해 '학창시절'에 빗대어 표현했다.
손예진은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내려놓고 멤버들과 응원에 몰두했다.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손예진은 "평소 모습을 아는 분들은 재미있어 했고, 몰랐던 분들은 놀라는 분들도 있더라. 예전이라면 예능 출연 엄두를 못냈지만, 월드컵 축구다 보니 파이팅 넘치는 부분이 있었다. 보기와 다르게 그렇게 함께 '으쌰으쌰' 하는 걸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언제 브라질에 가서 월드컵을 보겠나. 평소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했다"며 "멤버들과 정도 많이 들었다. 배우란 직업이 외로운 작업이 많은데 더 즐거웠다. 물론 '무한도전' 멤버들은 웃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지만, 전 그저 즐기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예진은 최근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에서 바다를 제압한 해적 여두목 여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내달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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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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