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에페, 세계펜싱선수권대회 사상 첫 은메달 '쾌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4 13: 32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이 2014 세계펜싱선수권대회서 사상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경두, 박상영, 정진선, 권영준으로 구성된 에페 대표팀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대회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서 프랑스에 39-45로 석패, 귀중한 은메달을 따냈다.
이날 은메달은 남자 에페 대표팀이 세계펜싱선수권서 거둔 사상 최고 성적. 한국 남자 에페는 지난 1994 세계펜싱선수권대회(이상엽, 구교동, 이상기, 윤원진)와 2002 세계펜싱선수권대회(김정관, 이상엽, 구교동, 양뢰성)서 동메달을 따낸 적은 있지만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한국 펜싱 대표팀은 이날 은메달을 비롯해 지난 1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은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일 박경두(해남군청)의 남자 에페 개인전 은메달, 21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구본길, 김정환, 오은석, 원우영) 은메달 등 총 4개의 은메달을 획득해 종합 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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