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지금이 좋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7.24 14: 30

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 영화 '도희야', '좋은 친구들' 등에서 캐릭터 연기를 보였던 배우 장희진이 연기와 관련한 소신을 전해 눈길을 끈다.
장희진은 최근 진행된 패션매거진 '슈어'의 화보 촬영과 인터뷰에서 "커리어 우먼이 가장 연기하기 힘들다. 본래 자유롭고 편한 성격이라 이지적인 캐릭터가 몸에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에서 연기한 다미는 캐릭터가 강했지만, 오히려 더 자유롭고 딱딱하지 않아 좋았다. 지금 방영 중인 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이하나 씨가 연기하는 정수영이라는 캐릭터처럼 자신을 놔버리는 역할도 좋고, '응답하라 1994'에서 고아라 씨가 연기한 성나정이라는 역할도 매력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희진은 "지금 20대로 돌아가라고 하면 나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 지금이 너무 좋다. 일도 그렇지만 20대 때는 아무 것도 모르고 부딪히며 해결책도 없이 힘들어만 했다"며 "나이 든다라는 건 편하고 좋은 거지만 외적인 면으로 봤을 때는 확실히 노력이 필요하다. '나이 든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단, 거울만 보지 않는다면' 이 말에 정말 공감한다"고 전했다.
또한 장희진은 뷰티 노하우에 대해 아버지가 만들어 주는 우엉차를 꼽기도 했다.
장희진의 인터뷰는 '슈어' 8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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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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