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김명민의 이순신과 비교, 부담 안되면 거짓말"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7.24 15: 21

배우 최민식이 KBS 1TV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에서 이순신으로 분해 호평을 받았던 김명민과의 비교에 대해 솔직히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최민식은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비교를 당한다. 전혀 다른 작품이어도 비교를 당하고 전혀 다른 캐릭터여도 비교를 당한다"라며 "그것을 기분 나빠 한다면 이 일을 하면 안 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더더욱 충무공 이순신의 이야기다. 한편으론 부담도 되지만 관심이 있어서 여러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어차피 우리는 창작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은 비교를 당할 수밖에 없다. 기쁜 마음으로 비교를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민식 주연 '명량'은 1597년 이순신 장군이 명량에서 단 12척으로 330척의 왜선을 무찌른 명량해전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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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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