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에서 매력 넘치는 캐릭터 천보 역할로 관객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마동석은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살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을 다룬 '군도'에서 괴력을 가진 캐릭터 천보로 분해 가슴을 뻥 뚫리게 해주는 액션과 큰 웃음까지 선사한다.
천보는 군도 무리 중 가장 힘이 센 캐릭터. '군도'의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이 마동석을 자신이 아는 사람 중 가장 힘이 센 사람으로 꼽는가 하면 괴력 천보 캐릭터에 가장 잘 어울리기에 주저없이 마동석을 캐스팅을 했다고 말한 것처럼 마동석은 천보에 빙의된 듯한 모습으로 열연을 펼친다.

쇳덩이를 가볍게 휘두르고 맨 손으로 사람을 집어 던지는 엄청난 파워 액션을 마동석은 자신의 매력을 더해 표현해내며 극에 재미를 더하는 것.
게다가 윤종빈 감독이 천보 캐릭터의 관전 포인트를 "유머와 감동을 전해주는 연기"로 꼽은 만큼 마동석은 그간의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마동석표 유머를 '군도'에도 녹여내 관객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다. 실제로 극 중 천보가 입을 열면 영화관을 채운 관객들이 웃음을 터뜨릴 만큼 천보의 '유머코드'는 확실하다.
뿐만 아니라 극 중 다른 인물과의 앙상블 연기를 통해 마음을 울리는 감동까지 전하며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한편 '군도'는 지난 23일 개봉해 흥행 순항 중이다.
trio88@osen.co.kr
'군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