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상호작용형 디지털뉴스 서비스 실시 "지속 제공 계획"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7.24 16: 31

KBS 디지털뉴스국이 상호작용형 디지털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언론 가운데 최초로 시도하는 3차원 타임라인은 사용자가 웹사이트 내 가상공간을 이용해 시간대별 사건발생 상황을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열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기존의 2차원 타임라인에 비해 원하는 내용을 보다 손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하며, 복잡하게 배열된 사건들의 시간적 선후 관계는 물론 동시에 일어난 사건들 간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번 3차원 타임라인은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동안 벌어진 100개의 사건을 세월호 선체, 구조, 수색, 청와대, 정부의 세 가지 범주로 정리해 배열했다. 사용자가 입체화 된 3차원 화면을 통해 세월호 안과 밖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상황을 따라가다 보면 세월호 사고 초기 대응의 문제점을 스스로 조망할 수 있다.
KBS 디지털뉴스국은 "세월호 참사 100일을 돌아보며 지금까지 확보된 사진과 동영상, 통화녹음과 발표 자료 등을 분단위로 재배열해,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24시간을 3차원 타임라인으로 재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단선적으로는 이해가 쉽지 않은 뉴스 관련 정보를 보다 심층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3차원 타임라인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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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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