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3' 육지담 父 "논란글, 근거 없이 쓴 것 확인"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7.24 17: 00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연출 고익조)에 출연 후 '일진설'에 휩싸였던 참가자 육지담의 아버지가 "온라인 상의 글이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답답함을 표했다.
육지담의 아버지는 24일 오후 육지담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녕하세요. Mnet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고 있는 육지담의 아빠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방송 출연 후 생겨난 논란과 지담이를 향한 거센 비난을 보면서 무척이나 가슴 아팠다"라며 "사실과 다른 비방과 모략이 정도를 지나쳐 아빠가 되어 가만히 있으면 안되겠기에 근거 없는 악성글들을 게재했던 글쓴이들을 찾아 확인해본 결과 지담이의 친구, 선후배들이 사실과 근거도 없이 쓴 글임을 확인했다"라며 글을 게재한 직접적인 이유를 밝혔다.

이어 거짓글을 올린 이들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받았다는 말과 함께 해당 문자를 첨부했으며, 이것으로 자신의 딸을 둘러싼 모든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금번의 일로 힘들어하는 지담이와 가족들에게 먼저 연락주시고 끝까지 지지해주시며 믿어주신 선생님들을 비롯한 여러 관계자분들과 친구들 등 주위에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말씀과 소란스러운 일로 근심과 염려를 끼쳐드린 관심주신 모든분들께 죄송하단 말씀드린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쇼미더머니3'에 출연중인 육지담이 학교에서 학생으로서 적절지 않은 행동을 했다는 주장을 담은 게시물들이 게재되어 큰 파장이 일었다.
이후 제작진은 16일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논란이 되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중고등학교 담인 선생님의 발언을 전달했다. 육지담 역시 "사실과 다른 얘기들까지 나오는 걸 보면서 저 역시 많이 속상하고 가슴 아팠다. 의도치 않게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다.
시즌2에 출연했던 래퍼 허인창의 제자로 자신을 소개하며 등장한 육지담은 1차 오디션에서 도끼의 카피랩을 해 한 차례 논란이 일었으나, 지난 10일 방송된 '쇼미더머니3' 2회에서 자작랩을 선보여 2차 오디션을 통과했다. 이후 17일 방송된 3회에서 '1대1 배틀' 중 미흡한 결과물로 합격해 '특혜 의혹'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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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쇼미더머니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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