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가 사고 100일을 맞아 진상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도보 행진을 이틀째 이어갔다.
참사 100일을 맞아 각계에서도 관련 행사가 마련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의원단은 이날 낮 12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시의회 앞에서 출발, 국회까지 인도로 행진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은 이날 오전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100재를 봉행했다.
천주교 서울교구 정의평화위원회도 오후 7시 중구 가톨릭회관 대강당에서 100일 추모 미사를 열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하여 진실규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며 관련 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번에 발의한 세월호특별법 촉구 결의안은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들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전과정에 참여 보장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및 국민 안전 보장책 마련 ▲수사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위원회를 구성할 것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특별법 제정 도보 행진에 대해 네티즌들은 "특별법 제정 도보 행진, 고생하세요", "특별법 제정 도보 행진, 이겨냅시다", "특별법 제정 도보 행진, 감사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