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국, 故유채영 빈소 조문-감사패 수여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24 17: 55

MBC 라디오국이 故 유채영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유채영 측 관계자는 24일 OSEN에 “MBC 라디오국 관계자들이 서울 신촌 연세 세브란스 장례식장에 마련된 유채영의 빈소를 찾았다”며 “이들이 조문과 함께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말했다.
유채영은 개그맨 김경식과 함께 MBC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를 지난달 말까지 진행했다. 이날 빈소에는 김경식을 포함한 ‘좋은 주말’ 제작진이 함께 조문해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유채영은 2주 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지만 결국 24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유채영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그녀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故 유채영 님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데뷔한 후, 쿨의 1집 앨범 '너 이길 원했던 이유'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쿨에서 탈퇴한 후에는 그룹 US의 멤버로 합류해 가수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유채영은 솔로 가수로 변신, 1999년 '이모션'으로 테크노 댄스 열풍을 일으켰고, 2001년 2집 '어 시크릿 다이어리', 2009년 디지털 싱글 '어나더 디케이드' 등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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