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피홈런 삐끗’ 이재학, 한화전 2⅓이닝 7실점 ‘ERA 3.88’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24 20: 04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이재학(24)이 홈런 3방을 허용하며 조기 강판했다.
이재학은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8피안타(3홈런) 2탈삼진 1볼넷 7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38에서 3.88로 올라갔다. 투구수는 64개. 7실점은 이재학의 올 시즌 최다 실점이다.  
이재학은 1회 1사후 고동진과 정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김태완에게 초구 138km 직구를 공략당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맞았다. 이재학은 펠릭스 피에를 외야뜬공 처리했지만 최진행에게 또 다시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재학은 이학준을 유격수 앞 땅볼로 막고 1회를 마쳤다. 1회 4실점.

2회 이재학은 선두 정범모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세 타자를 솎아내고 2회를 마쳤다.
이재학은 3회 또 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1사후 김태완에게 볼넷을 내준 이재학은 피에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계속해서 이재학은 최진행과 이학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결국 이재학은 3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3회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손정욱에게 넘기고 교체됐다. 손정욱이 정범모를 삼진 처리했지만 대타 조인성에게 1타점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이재학의 자책점이 불어났다. 손정욱이 이용규를 유격수 앞 땅볼로 막고 3회를 마쳤다.
3회 현재 NC가 한화에 6-7로 지고 있다.
rainshine@osen.co.kr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