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시헌,'다시 쭉쭉 도망간다!'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4.07.24 21: 06

24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초 1사 주자 만루 NC 이종욱이 우익수 오른쪽 2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손시헌이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NC는 이재학을 선발로 내세운다. 28일께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는 가운데 대표팀 승선이 유력한 이재학이 어떤 투구 내용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재학은 올 시즌 18차례 마운드에 올라 9승 4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부문 전체 4위, 국내 선수 중 1위에 올라있다. 최근 5경기 성적은 3승 평균자책점 2.48로 페이스가 좋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달 14일 마산구장에서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한화전 두 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 주중 3연전에서 1승 1패로 맞서 있는 상황에서 이재학이 팀의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한화는 김혁민(27)이 나선다. 김혁민은 올 시즌 10경기 등판해 2패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91을 기록 중이다. 선발 등판은 이날 경기가 두 번째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서로 연승행진을 끊은 양팀 중 어느 팀이 위닝시리즈를 가져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화 정근우(32)가 9년 연속 20도루에 도전한다. 단 한 명도 밟지 못한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도루 기록으로 정근우는 이 기록에 단 하나의 도루만 남겨놓은 상태./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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