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알제리 여객기, 기상악화로 니제르서 추락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24 21: 38

실종됐던 알제리항공 여객기가 기상악화로 니제르 상공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제리 방송사인 엘나하르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여객기가 기상악화로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 상공을 지난 후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 사고로 탑승자 대부분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알제리 여객기에는 110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승객 대부분은 알제리인이며, 프랑스인도 상당히 많은 것은 전해졌다.

알제리항공은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를 떠나 알제리로 향하던 회사 소속 항공기 AH5017편과 연락이 두절됐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과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한 바 있다.
알제리항공에 따르면 여객기는 이륙한 지 50분 뒤 항행지원서비스와 연락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비행기는 레이더에서도 사라졌었다. 결국 이 여객기는 추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1주일에 4차례 알제리-부르키나파소 구간을 운항하는 이 비행기는 애초 4시간을 비행해 알제리 수도 알제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한편, 사고 소식이 알려진 직후 외교부는 "탑승객 가운데 한국인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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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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