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동섭, 스나이더 상대 헤드샷 퇴장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24 21: 45

KIA 좌투수 심동섭이 상대 타자에게 머리에 맞는 공을 저지르며 퇴장 당했다.
심동섭은 2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시즌 12차전 8회초 1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스나이더에게 몸에 맞는 볼을 기록했다. 심동섭은 초구 146km짜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투구는 스나이더의 머리를 향했고, 스나이더는 공을 맞고 그대로 쓰러졌다.
규정에 따라 심동섭을 곧바로 퇴장, 스나이더는 1루를 밟았다. 심동섭은 최영필과 교체되기에 앞서 스나이더에게 사과 제스쳐를 전했고, 스나이더도 심동섭에게 괜찮다는 손 인사를 건냈다.

이로써 심동섭은 올 시즌 세 번째로 헤드샷에 의해 퇴장당한 투수가 됐다. 첫 번째는 롯데 옥스프링, 두 번째는 SK 레이예스가 헤드샷으로 마운드서 내려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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