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사진, 의문점 많아.. 촌극 가능성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7.24 22: 03

유병언 사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 사진이 유출된 가운데 시신이 진짜 유씨의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촌극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유병연의 시신 사진이 SNS를 통해 유출됐으며, 경찰도 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포된 사진에선 유병언의 시신이 발견됐을 당시 찍힌 것으로 부패한 시신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찰 측은 순천의 한 밭에서 반결된 시신에서 유씨의 DNA와 지문을 확인됐다고 밝혔지만 사진을 본 시청자들은 이를 쉽게 믿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의 시신이 부패가 심하고 키가 상당히 크다는 점들이 의심을 낳고 있다.
또 시신 주변의 풀에서도 의문점을 찾을 수 있다. 만약 유씨가 숨진 뒤 보름 이상의 시간이 지났다면 풀이 다시 자라야하지만, 누가 자리를 만든 듯 풀이 꺾여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24일 “유병언 시신 사진이 SNS를 통해 유포된 경위를 수사 중이며 최초 유포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또 "해당 사진이 수사기록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박모 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8시쯤 자신의 매실밭 한쪽에 숨진 채 누워 있는 변사체를 발견해 신고했고 국과수는 유병언이 맞다고 확인한 바 있다.
유병언 사진 유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사진, 믿기 힘들다”, “유병언 사진, 저렇게 큰 키는 아닌 것 같다”, “유병언 사진, 이렇게 유출 되도 되는 건가?”, “유병언 사진, 으의문점이 너무 많다”, “유병언 사진, 진실은 언제 밝혀질까”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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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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