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와 남상미가 고문신을 놓고 애달픈 로맨스를 펼쳤다.
24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 2TV '조선총잡이'에는 정수인(남상미 분)이 화약을 제조해 형판대감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의금부로 끌려가 고문을 받는 장면이 담겼다.
수인이 고문을 당하는 장면을 알게 된 박윤강(이준기 분)는 의금부로 찾아가 "내가 다 시킨 일이다. 저 여인은 풀어주고 나를 심문해라"라고 부르짖었다.

그러나 수인은 여전히 "내가 한게 맞다"며 윤강이 고초를 겪는 것을 막아냈다. 이에 윤강은 포졸들에게 끌려나가게 됐고, 그런 와중에도 "이런 법이 어디있느냐. 협박만으로 자백을 받아내는 것이 어디있느냐"며 눈물을 머금었다.
수인은 윤강 대신 눈물의 고문을 당하며 애끓는 로맨스로 보는 이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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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