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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민희 인턴기자] ‘운널사’ 장혁과 장나라가 아기 태명을 지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이하 ‘운널사’)에서는 이건(장혁 분)과 김미영(장나라 분)이 육아 수업을 받은 뒤 함께 점심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영의 꼬르륵 소리를 들은 건이는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고, 미영은 “먹고 싶은 게 있긴 한데”라며 홍어집으로 향했다. 건이는 홍어회 냄새 때문에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코만 막고 있었지만, 미영은 쉴 새 없이 홍어회를 먹어 건이를 놀라게 했다.
이어 미영은 건이에게 “우리 아기 태명 생각해봤어요 개똥이 어때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건이는 “아니 개똥이가 뭐에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개고, 뒤에 똥까지 붙이면 얼마나 최악이냐” 며 미영의 의견에 반대했다.
미영은 “제 어렸을 때 태명이 개똥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달리기도 잘하고 건강하거든요 아시잖아요” 라고 말했고, 건이는 미영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결국 건이는 미영의 의견에 동의했고, 두 사람의 아기는 ‘개똥이’ 라는 태명을 얻게 됐다.
한편 '운널사'는 착한 게 유일한 개성인 '부실녀'와 후세를 잇지 못해 후계자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초현실 완벽남'이 원치 않은 결혼으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사를 겪으며 운명 같은 사랑을 깨닫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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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운널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