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승’ 신재웅, “이 분위기 계속 이어가길”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24 22: 45

LG 좌투수 신재웅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을 올리며 LG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신재웅은 24일 광주 KIA전 6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41개의 공을 던지며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신재웅이 KIA 타자를 압도하자, LG 타자들은 8회초 이병규(7번)의 스리런포를 포함해 4점을 뽑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신재웅은 올 시즌 구원 등판만으로 6승을 올리며 LG의 새로운 승리아이콘이 됐다. 경기 후 신재웅은 “팀이 치고 올라가야 하는 상황에서 승리투수가 돼 기쁘다. 후반에는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줘서 편한 마음에서 던질 수 있었다. 팀이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 양상문 감독 또한 신재웅을 두고 “오늘 왼손타자에 맞춰서 기용했는데 볼이 굉장히 좋았다. 불펜진을 소모한 상태기 때문에 신재웅이 중요했는데 길게 잘 던져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6-2 승리로 LG는 시즌 37승(45패 1무)을 올리며 삼성에 패한 4위 롯데를 3.5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6위 KIA에는 1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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