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월간 윤종신 전(展)' 개최..게임 ‘회색도시’ 콜라보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25 08: 11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월간 윤종신 전(展)'을 개최한다.
윤종신 소속사 미스틱89 측은 25일 오전 ‘월간 윤종신’이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의 타이틀은 ‘월간 윤종신 전(展)’으로 그 동안 미술, 문학, 영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해왔던 ‘월간 윤종신’의 또 한 번의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어드벤처 모바일게임 ‘회색도시’, 인사동의 문화 랜드마크 가나인사아트센터와 함께 여는 콜라보레이션 전시회로 ‘월간 윤종신’이 게임 분야로까지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월간 윤종신 전’에서는 포토그래퍼 안성진과 디자이너 공민선이 함께 작업한 ‘월간 윤종신’ 앨범 아트 50여 점과 지난해 ‘월간 윤종신’ 앨범 커버 작업을 함께한 12명의 미술가들(이강훈, 윤미선, 김한나, 안중경, 강준석, 유창창, 이에스더, 이고은, 김희수, 김유정, 노준구, 서원미)의 대표작 40여점이 공개되며, ‘회색도시’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소개된다.
‘월간 윤종신’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가수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다. 뉴미디어의 등장에 따른 음악의 새로운 전달 방식에 대해 고민하던 윤종신이 앨범 단위로 신곡을 발표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매월 싱글 음원을 발표한 것이 시초가 됐다. 2010년 4월 ‘월간 윤종신’이라는 이름 하에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한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프로젝트다.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기발하고 감각적인 뮤직비디오,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디지털 매거진까지 해를 거듭하면서 문화 예술계를 아우르는 시도로 찬사를 받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 역시 ‘월간 윤종신’ 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창의적인 행보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윤종신은 전시회 개최와 관련해 "앞으로 ‘월간 윤종신’은 시도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영역을 문화 전반으로 넓힐 것이며, ‘월간 윤종신’ 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작품들을 계속 선보이겠다. ‘회색도시’, 가나인사아트센터와 함께 전시회를 열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함께 주최하는 모바일 게임 업체 네시삼십삼분(4:33)의 소태환 대표 역시 “‘회색도시2’는 ‘월간 윤종신’, 가나인사아트센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이어가려고 한다. 게임과 음악의 만남, 여기에 전시까지 어우러져 새로운 영역의 콘텐츠 콜라보레이션의 시너지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월간 윤종신 전' 은 오는 8월 1일부터 24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모바일 게임 회색도시를 테마로 한 ‘그림 도난 사건 in 회색도시’와 ‘월간 윤종신’을 테마로 한 ‘월간 윤종신 전’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 ‘그림 도난 사건 in 회색도시’에서는 '회색도시 포 카카오(for Kakao)', '회색도시2' 등을 주제로 회화, 실물모형(디오라마), 3D모형, 피규어, 팬아트, 페인팅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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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89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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