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타래가 엠넷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의 디스곡을 발표했다.
타래는 최근 자신의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쇼미더머니3'를 비판하는 내용의 가사가 담긴 곡 '악마를 보았다(i Saw The Devil)'을 공개했다.
공개된 '악마를 보았다'에서 타래는 '쇼미더머니3' 특유의 '악마의 편집'을 비판하고 있다. 그는 "일단 고마워 덕분에 오랜 잠에서 깬 기분", "난 진짜 기회인줄 알았던게 실수 너네가 또 한 번 내게 내민 손이 진짜 선의인 줄 알았어"라는 가사로 탈락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내가 말하는데 나갔냐? 아니라고 XX 그건 나에 대한 실망 내가 골라놓은 약한 상대 그러고도 승기를 못잡은 행동이 창피해"라며 '쇼미더머니3' 탈락 당시의 기분을 표현했다.
또 "내가 누가 말할 때 자르고 나갔다고 대답해봐 아니면 시원하게 원본까봐 왜 찔려? 아냐 내가 잠깐했어 흥분. 그 원본이 원본인지 대체 누가 구분 해 내가 인터넷에 글 올리고 진실들을 알고부터 거짓말쟁이 유다같은 너네들은 수습 하고 스토커 처럼 연락해 나와 만나자해? 원본 달라 할땐 왜 안주고 어딜 와서 보래 어디서 장난질이야"라고 탈락 당시 방송된 자신의 모습이 '쇼미더머니3' 악마의 편집으로 인해 왜곡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더불어 타래는 이번 곡을 통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을 비판했다. 그는 "잘못 골랐어 내가 아는 힙합은 늘 공정하고 진실해 오히려 잘됐어. 그런 자리라면 이 기회에 내가 떠나 거기에 나오는 랩퍼들은 너네가 두는 체스위에 병정일 꺼야"라며 "원본엔 심사위원들에게 잘먹고 잘살라 했다. 그걸로 날 협박 누굴 향했는지 더 봐 몰라? 너야 너네야 더러운 매스미디어 앞에 꿀발린 사과 그 안에 독을 넣어도 시청률 나오면 it all good?"이라고 날을 세웠다.
앞서 타래는 '쇼미더머니3'에서 심사평을 듣는 도중 자리를 박차고 나갔던 돌발행동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중간에 박차고 나갈 정도로 예의없이 살지 않았습니다. 말씀듣고 나갔지요 설마 선배들에게 그런멘트를 했겠습니까? 작가님들 감정추스르는 사람에게 '한마디요,한마디요.' 흠. 감정을 보여드린 경솔한 점 죄송합니다. 부족한 실력 채우겠습니다"라며 '쇼미더머니3' 편집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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