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첫날 호주와 1승 1패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25 08: 49

한국 여자골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1회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첫날 호주와 1승 1패를 기록했다.
국가대항전으로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메릴랜드주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파71, 6628야드)에서 나흘간 열린다.
일본, 스웨덴,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이날 열린 호주와의 두 차례 포볼 경기서 사이 좋게 1승씩(승점 2)을 나눠가졌다.

출발은 좋았다. 박인비(26, KB금융그룹)와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이 한 조로 나서 호주의 캐서린 커크-린지 라이트를 세 홀 차로 따돌렸다.
하지만 최나연(27, SK텔레콤)과 김인경(26, 하나금융그룹)이 카리 웹과 호주 교포 이민지에게 2홀 차 패배를 당해 첫날 경기를 1승 1패로 마감했다.
공동 2위 한국은 26일 스웨덴과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일본이 스웨덴을 맞아 1승 1무를 거둬 승점 3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A조에는 미국, 태국, 스페인, 대만이 편성된 가운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미국이 대만(승점 4)에 2패를 당했다. 스페인은 태국과 1승 1무를 기록해 공동 2위(승점 3)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사흘간 포볼 방식의 경기를 치러 각 조 상위 2개 팀과 와일드카드를 얻은 한 팀이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를 벌여 우승국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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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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