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태양와 대성이 지난 21일 일본의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NHK ‘뮤직재팬’에 동반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동안 그룹 빅뱅으로 함께 출연한 적은 있지만 태양과 대성 둘만 함께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25일 "이날 방송은 일본 도쿄 NHK홀에서 약 3000명의 관객을 초청해 녹화를 진행했는데, 10여팀이 출연하는 이번 방송에서 특히 태양과 대성이 등장할 때 가장 큰 환성이 나왔다. 급기야 MC와의 토크시간에서는 환호성이 너무 커서 토크가 중단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성은 지난 16일 일본에서 발표한 첫 오리지널 앨범 ‘디스러브(D’slove)’에 수록된 ‘셧업(SHUT UP)’을, 태양은 오는 8월 13일 발표 예정인 일본 데뷔앨범 ‘라이즈(RISE(+SOLAR & HOT))’에 수록될 ‘새벽한시’의 일본어 버전인 ‘1AM’의 무대를 선보이며 NHK홀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열광케했다.
녹화분은 오는 9월 8일 0시 10분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대성은 현재 일본에서 총 8개도시 15회 공연으로 17만명을 동원할 예정인 솔로 아레나투어를 개최 중이다. 약 2개월간 진행된 대성의 이번 투어는 오는 26~27일 오사카죠 홀 2공연만을 남겨 두고 있으며, 가을에는 새로운 솔로 기획이 예정돼있다.

최근까지도 한국에서 정규 2집 타이틀곡인 ‘눈,코,입’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태양은 오는 8월 13일 그동안 발표한 솔로곡들을 수록한 컴플릿 베스트앨범 ‘라이즈’를 발표하고 정식으로 일본에서 솔로로 데뷔한다. 이와 동시에 8월 12일부터 총 6개 도시 13회 공연 7만명을 동원하는 첫 일본 솔로투어를 개최한다.
rinny@osen.co.kr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