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수대' 오늘 종영, 이순재와 할배들 회춘할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25 09: 45

tvN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이하 '꽃수대')가 오늘(25일) 종영한다.
25일 tvN 측이 공개한 12회 스틸 컷에는 마지막회에서 방송될 이순재와 이기우의 비장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준혁(이순재 분)이 온몸에 폭탄을 두른 채 박태민(이기우 분)과 최후의 정면 대결을 펼칠 예정.
지난 주 방송에서는 박정우(김희철 분)이 동료들과 정의를 위해 스스로의 가슴에 방아쇠를 당겨 총상을 입고 쓰러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또한 뛰어난 기억력과 추리력을 가진 이준혁이지만 매번 그의 행동을 예측하고 그를 궁지로 몰아넣는 박태민의 치밀한 모습이 긴장감을 한껏 고조시킨 바 있다.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온 몸에 커다란 폭탄을 짊어진 이준혁이 박태민의 가슴을 총으로 겨누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금방이라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임에도 두 사람의 눈빛이 흔들림 없이 비장해 결말을 더욱 예측 불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과연 이준혁은 주도면밀한 박태민의 마수에서 벗어나 음모를 밝혀내고 회춘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꽃수대' 담당 구기원 PD는 "서로 다른 신념을 가진 이준혁(이순재 분)과 박태민(이기우 분)이 피할 수 없는 최후의 정면 대결을 하게 된다"며 "자기 밖에 모르던 이준혁이 노인으로서의 삶과 동료 간의 팀워크를 경험하며 어떤 변화가 있었을지, 그로 인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꽃수대'는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회춘 누아르 드라마. ‘테마게임’, ‘남자셋 여자셋’ 등 예능작가 출신 문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영화 ‘위험한 상견례’, ‘청담보살’, ‘음치 클리닉’ 등을 연출한 김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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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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