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좀 늦었지만 룩희 동생 생겼다" 감사 메시지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7.25 10: 52

배우 권상우가 둘째 아이를 가진 소감을 밝혔다.
권상우는 지난 24일 자신의 팬카페에 "룩희의 동생이 생겼다는. 좀 늦었지만"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권상우는 "인생이 뭔지 아직도 잘은 모르겠으나 아기가 태어나고, 내 부모를 더 생각하게 하고, 내 가족을 더 생각하게 하고, 한발짝씩 성숙해지는 내 모습을 느낍니다"라고 적었다.  

또 그는 "소중한 생명 건강하게만 태어나서 욕심 없이 웃고만 살 수 있는 인생이길 바랄 뿐입니다"라며 "이 순간에도 가족처럼 기뻐해주시는 팬분들 그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면서 아이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권상우는 "루키를 가졌을 때에 느꼈던 감정, 또 한 번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입덧으로 큰 고생하는 우리 태영이한테 너무 애쓰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군요"라고 적으며 아내 손태영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힘내서 '유혹' 잘 찍어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배우, 최고의 작품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다 잘될 것"이라며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유혹'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권상우는 "한편으론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희 부부와 같은 날 결혼하신 유채영 님의 부고 소식 안타깝고 슬픕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시길 기도드립니다. 여러분도 기도해주세요"라면서 지난 24일 세사을 떠난 故 유채영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권상우는 '유혹'에서 차석훈 역으로 출연 중이다.
mewolo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