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김동기, 사후 동영상 분석 출전정기 감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7.25 11: 23

작년부터 ‘동영상 분석에 따른 출전 정지 및 감면 제도’ 실시
선의의 피해 줄이고 공정한 경기 운영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K리그 챌린지 19라운드에서 김동기(강원FC)가 받은 퇴장과 관련해 '동영상 분석에 따른 출전 정지 및 감면 제도'에 따라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 조치를 감면하기로 했다.

 
김동기는 지난 21일 FC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19분 경고를 받은 데 이어 후반 46분 상대 선수에게 파울을 범해 퇴장 판정을 받았다. 이에 연맹심판위원회는 경기 후 동영상 분석 결과 퇴장 조치는 오적용 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로써 김동기는 퇴장으로 인한 출전경기(2경기), 제재금(70만원)이 감면되어 오는 28일 열리는 K리그 챌린지 안산경찰청과의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또한, 강원FC에 내려진 팀 벌점(10점) 역시 감면된다.
 
동영상 분석을 통한 이 같은 조치는 경기 중 발생한 퇴장 미적용이나 오적용에 대해 사후 영상 분석을 거쳐 출전정지를 부과하거나 감면하는 제도로, 선의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공정한 경기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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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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