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희귀병 투병, 가수 그만둬야 할까봐 숨겼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7.25 15: 08

가수 김경호가 희귀병 투병 사실을 숨긴 이유를 밝혔다.
김경호는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에 출연해 "대퇴부 무혈성 괴사를 앓았다. 혈액 공급이 차단돼서 뼈가 썩는 병"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경호는 투병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병이 알려지면 불러주지 않고 가수를 그만둬야할까 두려워 숨기고 공연했다. 너무 많이 병세가 진행돼 결국 무대에서 8집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경호는 "의사에게 죽는다는 말을 들었고 수술을 받았다. 한 시간 동안 고연을 해야 하는데 많은 관객들 앞에 서니 초인적인 힘이 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별바라기'에는 김경호를 비롯해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비스트 멤버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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