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일반고 전환 유보, 자사고학부모 1인 시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7.25 19: 34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재지정 평가 대상인 시내 14개 자율형 사립고에 대한 평가 결과를 오는 2016학년도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5학년도 서울시내 자사고 입학 전형은 당초 예정대로 150% 추첨 후 면접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변동 없이 이뤄진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1년 유예한 데 대해 "자사고들은 자발적으로 전환할 시간이나 구성원끼리 내부적으로 논의할 시간을 주니 좋고 2학년 학생들의 피해도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또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자사고 폐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0%로 나온 점도 폐지 근거로 들었다.
전국 자사고 학부모 연합은 오늘(25일) 서울 보신각에서 집회를 열고, 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자사고 폐지 움직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자사고 일반고에 대해 네티즌들은 "자사고 일반고, 해결책은 무엇?", "자사고 일반고, 답답하다", "자사고 일반고, 진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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