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우, 후반기 첫 등판서 2⅓이닝 6실점 조기 강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7.25 19: 41

LG 선발투수 임정우가 후반기 첫 선발 등판서 부진했다.
임정우는 25일 잠실 롯데전에 선발 등판, 총 57개의 공을 던지며 2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시작은 가벼웠다. 임정우는 1회초 황재균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정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최경철이 정훈의 2루 도루를 저지했고, 손아헙을 몸쪽 패스트볼로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임정우는 2회초 장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최준석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히메네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로 위기에 빠졌다. 박종윤에겐 1루 땅볼을 유도해냈으나, 전준우에게 던진 패스트볼이 우월 스리런포로 이어지면 0-3이 됐다.
임정우는 3회초에도 흔들렸다. 첫 타자 황재균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후 폭투로 1사 2루로 몰렸다. 실점 위기서 손아섭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4점째를 내줬다. 임정우는 최준석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볼넷을 범했고, 곧바로 정현욱과 교체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정현욱은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박종윤에게 우전 적시타를, 전준우의 타구에 최준석이 홈을 밟아 임정우의 주자를 묶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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