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박수경 검거... 자수 가능성은 없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7.25 19: 57

경찰이 경기 용인에서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장남 유대균씨(44)를 검거했다.
유대균과 그의 도피를 도운 박수경은 2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유대균과 박수경을 인천 광역수사대로 압송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이들에 대해 이달 말까지 자수할 경우 선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유대균과 박수경이 자수를 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병언·유대균 검거 TF(태스크포스) 분석팀에서 수행원 하모씨의 여동생이 사용하다 비워둔 오피스텔에서 현재까지 수도세, 전기세가 계속 나오고 있는 점을 수상히 여겨 인천지방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를 투입, 유씨 등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었다.
유 전 회장이 사망한 채 발견된 상황에서 장남 유씨가 검거되면서 세월호 비리 수사를 위해 구속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유씨와 박씨는 이날 오후 8시40분쯤 인천지검에 도착할 예정이다.
유대균 박수경에 대해 네티즌들은 "유대균 박수경, 유병언 아들?", "유병언 아들이 유대균? 박수경?", "유병언 아들 유대균 잡혔으니 이제부터 시작", "유대균 박수경은 뭐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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