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축구스타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올스타전이 25일 서울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의 국내 마지막 경기다.
골을 기록한 정조국은 팀 박지성 감독을 맡은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 정중하게 거수 경례를 했다.
정조국의 세리머니를 본 히딩크 감독은 가슴에 손을 얹고 신사적으로 인사를 받아줘 감동을 자아냈다. 둘은 또 포옹을 하며 서로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편 안산 경찰청서 뛰고 있는 정조국의 별명은 '분유캄프'. 네덜란드 전설의 공격수인 데니스 베르캄프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고 또 아내에게 충성을 다한다는 뜻에서 나타났다. 그의 아내는 탤런트 김성은.
OSEN
서울월드컵경기장=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