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투수 태드 웨버(30)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부진했다.
웨버는 25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6실점을 기록했다. 웨버의 평균자책점은 4.76에서 5.16으로 올라갔다.
웨버는 1회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유격수 앞 내야안타, 박해민에게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놓였다. 박해민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해 2,3루. 웨버는 채태인을 삼진 처리했지만 박석민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이어 이승엽에게 볼넷을 내주고 맞은 2사 1,2루에서 박한이에게 적시타를 맞고 2점째 실점했다. 1루 주자 이승엽이 3루를 지나 홈을 파고들다 태그 아웃돼 1회가 끝났다. 2회 웨버는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웨버는 3회 선두 나바로에게 우중간 2루타, 박해민에게 희생번트를 맞고 1사 3루에 놓였다. 채태인을 2루 땅볼 처리해 한 점과 아웃카운트를 바꿨다. 웨버는 박석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3회를 마쳤다.
4회 웨버는 선두 이승엽을 6구 끝에 주무기 커브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이어 박한이를 145km 직구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웨버는 정형식을 외야뜬공으로 솎아냈다.
웨버는 5회 선두 이흥련에게 안타, 김상수에게 희생번트, 나바로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에 놓였다. 이어 박해민에게 중견수 뜬공을 내주고 2사 2,3루에 몰렸다. 웨버는 채태인에게 12구 승부 끝에 좌중간 2타점 2루타, 박석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5점째 실점했다. 웨버는 이승엽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5회를 마칠 수 있었다.
웨버는 6회 좌완 손정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회 현재 NC와 삼성이 6-6으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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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