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박지성, 이어달리기 ‘꼴찌’...이동국 바통 ‘아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25 21: 10

올스타전에서 오랜만에 부활한 이어달리기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국민스타 박지성(33)의 현역생활 마지막 경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월드컵스타 이근호, 김신욱, 김승규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한 여름 밤의 축구잔치를 펼쳤다.

하프타임에 이어달리기 행사가 열렸다. 4개 조로 나눈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런데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박지성은 4명 중 꼴찌를 하는 망신을 당했다. 관중들은 ‘산소탱크’가 떨어졌다면서 결혼을 이틀 앞둔 ‘새신랑’ 박지성의 모습에 열광했다.
마지막 주자 이동국과 김신욱은 막판 뒤뚱뒤뚱 레이스를 펼쳐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데 이동국은 한창 달리다 바통을 떨어뜨리는 치명적 실수를 범했다. 결국 우승은 막판 폭풍질주를 하며 두 명을 제친 강수일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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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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