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말고결혼’ 연우진-정진운, 까칠 집주인과 불청객 ‘동거 시작’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7.25 21: 16

‘연애 말고 결혼’ 연우진과 정진운이 한 집에 살게 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 7회에는 집을 잃은 한여름(정진운 분)과 그를 공기태(연우진 분)의 집에 살게 하는 주장미(한그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여름은 가게 주방에서 장미에게 요리를 하다가 실수로 1kg에 500만원이나 하는 고가의 트러플을 밟아 망가뜨렸다. 트러플을 밟은 것은 사실 장미였지만 변상은 여름이 했다. 돈이 없던 여름은 자신의 집 보증금을 빼야했고, 그는 순식간에 길 거리에 나앉게 됐다.

여름이 장미에게 자신을 재워달라고 부탁하자 장미는 그를 기태 집으로 데리고 왔다. 기태는 처음 딱 잘라 거절했다. 하지만 마침 기태의 어머니(김해숙 분)가 집에 들이닥쳤고, 당황한 기태는 여름을 자신의 집으로 밀어 넣고 장미와 함께 ‘위장 약혼’ 포즈를 취했다.
이후 시작된 두 사람의 동거 생활은 까칠 그 자체였다. 기태는 여름에게 “물건에 손 대는 것 금지, 세면 금지, 배달 음식 금지, 식사 금지, 기타 금지” 등을 읊으며 “집에서는 잠만 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름은 밤에 살짝 기태의 침대에 숨어 들어가 이불을 덮고 잔 후 “추워서 그랬다”며 베시시 웃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미를 사이에 두고 어색한 사이인 두 사람의 동거가 귀엽게 그려졌다. 기태와 여름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질지, 장미는 어떻게 인연을 더해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연애 말고 결혼'은 억지로 결혼을 강요 받는 공기태가 집안을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시키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연우진과 한그루 외에도 한선화 정진운 윤소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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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말고 결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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