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그리스, 라니에리와 2년 계약...유로 2016까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7.25 22: 16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에 올랐던 그리스가 이탈리아 출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3) 감독과 계약했다.
그리스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사령탑에 라니에리 감독을 선임했으며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취임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한 그리스축구협회는 유럽의 여러 메이저 구단을 지휘한 감독인 만큼 유로 2016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리스는 지난 4년 동안 포르투갈 출신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이 이끌었다. 산토스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비록 코스타리카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으나 16강으로 인도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산토스 감독이 브라질 월드컵 전부터 재계약 의사를 보이지 않으면서 후임을 물색해왔던 그리스였다.

라니에리 감독은 AS모나코를 2위로 이끌었으나 계약기간을 1년 남긴 지난 5월 경질됐다. 지난 1986년 라메치아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은 라니에리는 나폴리, 피오렌티나,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발렌시아, 파르마, AS로마, 인터밀란 등 유수 클럽을 맡아왔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은 처음 맡는다.
한편 그리스는 오는 9월 루마니아를 시작으로 북아일랜드, 페로제도, 핀란드, 헝가리를 차례로 상대, 유로 2016 예선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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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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