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히딩크, “박지성, 한국축구서 가장 인상적 선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25 22: 32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은퇴하는 박지성(33)을 한국축구 최고의 선수로 치켜세웠다.
팀 K리그와 팀 박지성은 2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이하 올스타전) 경기서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기에 참여한 모두가 승자인 축제의 장이었다.
오랜만에 한국 선수들을 지휘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유쾌한 경기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히딩크 감독은 “결과가 매우 좋았다. 1골 차로 이길 수 있었지만 중요치 않다. 기억에 남을 밤이었다”고 평했다.

특히 은퇴를 선언한 제자 박지성에 대해 “지난 10년 동안 한국축구에서 가장 인상적인 선수가 작별을 고했다. 내가 가르쳤던 선수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특별했다. 박지성을 보내는 경기라 매우 특별했다. 이제 한국축구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제자를 챙겼다.
이어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은 축구아카데미를 한다. 황선홍은 감독으로 좋은 경력을 쌓고 있다. 이 선수들은 많은 국제경험이 있다. 높은 수준의 경기를 치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잘 안다. 이 선수들이 한국축구를 위해 큰 역할을 맡고 있다”며 제자들이 이끄는 한국축구의 미래를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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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박준형 기자 soul1011@osen.co.kr /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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